먼저 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높은 난이도의 문제라도 몇십점 밖에 되지 않는 학습 과제들을 꾸준히 매일 해내면서 6천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채우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돠 자신과의 싸움이 있었을까? 솔직히 어른인 나도 자신이 없다.

가끔 아이가 함께 문제를 풀어보자고 아빠를 불렀을 때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피하기 바빴던 자신이 부끄럽고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부모로서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남들은 다 다니는 영어학원도 가지 않고 혼자서 리딩게이트를 풀면서 뒤쳐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잘한 성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풍부한 읽을거리와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문제들로 잘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들,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볼 수 있는 랭킹 등이 적절하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는 리딩게이트를 통해 영어학습을 계속 시켜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