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한 독서왕이었습니다.

처음 도전했던 작년에 비해 두 번째 도전은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레벨이 올라가다 보니 한 권 한 권 읽어야 할 페이지도 많고 문제수도 많아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시간적인 압박은 좀 덜했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리딩게이트 업데이트로 힌트도 생기고 문제로딩 시간도 빨라져서 작년에 비해 더 흥미를 느끼며 참여하였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읽는 내용이 더 알차고 깊어지니까 의무적으로 리딩게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다음 책 내용이 궁금해서 자꾸 보게 되고 또 기다려진다고 했었어요.

2A부터 시작했던 레벨이 벌써 3C를 읽어내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3레벨은 한 권을 읽는 시간이 거의 30분은 걸리더라구요. 보통 두 권 정도는 이어서 읽었는데, 영어로 읽어주는 음성으로 책을 1시간동안 집중해서 듣고 있는 셈인데, 그 긴 시간동안 영어에 집중 할 수 있다는 게 엄마 입장에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너무 재미있는 내용은 기억해서 영어로 엄마한테 얘기해주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엄마가 피드백 해 줄 수 있는 건 내용이 정확히 이해가 안되니 어설픈 웃음만 지어줄 뿐 이었습니다. 
 
1년만에 이렇게 일취월장 할 수 있었던 건 재미있는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준히 도서 목록을 업데이트 해주신 리딩게이트 덕분입니다. 

과연 레벨이 높아진 상태에서 또 6천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재미있는 리딩게이트 도서 덕분임이 분명합니다. 

재미있는 건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어 자꾸 하게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다음 독서왕에도 도전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두 번 성공해낸 아이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올라가게 되었고, 리딩게이트에 대한 자부심이 더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리딩게이트에서 일하고 싶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리딩게이트를 무척 사랑한답니다. 

이만큼 이끌어주시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한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리딩게이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