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울었던가 1A. 아이가 독서왕 대상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1A 고비 때 힘들어 하던 아이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아이의 힘듦은 곧 어머니의 힘듦을 의미 합니다. 어떤 날은 혼내고, 어떤 날은 달래고, 어르고, 혼내고, 달래고, 어르고 이런 노력의 날들이 연속되어 100일이 이루니 독서왕 대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독서왕 도전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굳게 도전을 멈추지 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성장이 보였습니다.
 
1A를 하면서 울던 아이가 어느새 어려워하던 paper 북을 재미있게 읽고, 그리스로마 신화 책을 읽으면서 신나서 재잘재잘 책 이야기를 떠들어 댔습니다.
 
포기했으면 못 만났을 아이의 성장, 아이가 앞으로도 더 높은 곳 도전할 때 이 기쁨을 원동력으로 해서 잘 이겨나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