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구절이 생각납니다.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 책을 함께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책을 읽었을 때 받은 감동을 아이와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어원서가 번역될 때 고유의 문화나 정서가 우리의 것과 맞지 않아 의역되면서 잃거나 사라지는 지점이 존재 할 텐데 아이가 리딩게이트를 통해 좋은 작품들을 원서로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들을 접하게 되는 것이 기뻤습니다.

저 역시 영어독서왕을 통해 원서 읽는 재미를 알게되었고 꾸준한 독서를 이어가며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어라는 다른 언어를 습득함으로써 아이의 세계관이 커지고 아이가 소통하는 경계를 넓힐수 있길 바랍니다. 그 여정에 저는 기꺼이 곁이고 싶습니다.

이번 독서왕 완주 끝에 아이는 최우수상을, 저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나눈 재밌고 유익한 책속의 이야기들을 보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도 저렇게 즐겁게 영어 독서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마음이 든다면 지금 함께 해보세요. 들리지 않던 단어와 문장이 들리기 시작할 때 보이지 않던 의미와 감동이 찾아옵니다.

리딩게이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