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본격적으로 리딩을 할 시점에 리딩게이트를 시작했는데 아주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8세 때는 매독프 같은 작은 프로젝트만 도전하다가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독서왕에 도전하였고, 무리일수도 있지만 일단 대상을 목표로 했어요.
 
하루에 80포인트 가까이 채워야하는데 시간이 3시간이상씩 걸리더라구요. 처음에는 의욕에 불타서 하더니 중반이후에 너무 힘들어해서 성실상만이라도 하자고 했는데 초반에 열심히 달린 덕분에 대상까지 가능했습니다. 레벨2로 올라온 후로 타이핑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는데, 영타 연습 몇번 하더니 금방 치더라구요. 독서왕하면서 영타까지 늘었어요ㅎㅎ
 
독서왕 거치면서 제가 느낀 건 아이의 어휘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문제 푸는 스킬도 늘었어요ㅎㅎ 또 한가지, 써머리 부분 문제풀겠다고 어느 순간 아이가 내용을 순서대로 메모를 하고 있더라구요. 혼자서 전략적으로 리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스텝1부터 5까지 문제가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빈틈없이 학습할 수 있는 것이 리게의 최대 장점같아요.
 
페이퍼북 위주로 진행을 해서 도서관 책 셔틀 해주기 바빴는데, 보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쭉 리딩은 리딩게이트와 함께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