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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2013-01-21
매일 만나는 영어책과의 데이트
[남문초] 금소담 모 조회: 133747

평상시에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영어책도 저렇게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영어책을 빌려가는 아이들을 보면 내심 부럽기도 했다.

한국어 강사인 나 때문에 집에 외국인이 한국어수업을 들으러 자주 오다보니 가만히 내버려둬도 아이들이 영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도 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학원 한 번 안 보내고 4학년이 되었다. 아이의 영어 수준은 학교 교과서수준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를 통해 운명처럼 만난 ‘리딩게이트’는 아이의 생활을 모두 바꿔놓았다. 처음에는 너무 수준이 낮은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수준에 맞게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어렵게 느끼지 않고 흥미를 느끼고 몰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포인트가 오르고 자기 이름이 학교 랭킹에 이벤트 랭킹에 오르기 시작하자 아이는 더 힘을 내서 집중했다. 어느 날 아이가 “엄마, 학교에서 컴퓨터 중독에 대해서 증상을 들었는데, 저는 리딩게이트에 중독된 것 같아요. 증상이 비슷해요.”하는 것이다. 정말 학교를 다녀오면 매일매일 만나는 영어책과의 데이트에 푹 빠져있었다. 그러기를 4개월가량 지속적으로 하더니, 자기가 이루고자 했던 ‘명예의 전당’ 입성과 ‘독서왕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독서를 좋아하던 습관이 리딩게이트를 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영어책으로도 이어졌다.

남편과 나는 매주 부산 글로벌 빌리지에 있는 영어도서관에 가서 책을 한 가방 가득 빌려다 주었다. 가방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항상 가벼웠다. 어느 날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물으셨다. 이 많은 책들을 아이가 다 읽을 수 있냐고. 나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매일매일 영어책과 데이트를 한다고. 우리 아이의 수준을 알고 있던 주위의 엄마들은 지금 아이의 수준을 보며 모두들 놀란다.

나는 평상시에도 독서를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데, 영어 공부 또한 독서를 통해서 하는 것이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내 믿음을 아이가 증명해 준 셈이다. 리딩게이트에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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