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초등 4학년, 그동안 세 번의 대상과 한 번의 최우수상을 거쳐 지금은 4단계에서 5단계 사이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리딩게이트를 이용해 원서 읽기만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원서 읽기에 쏟는 시간은 보통 최저 1시간에서 3시간 사이 입니다. 
 
독서왕이 시작되면 하루에 평균 4시간 정도 할애해서 읽고 있습니다.
3레벨 챕터북을 하루에 2권 정도 읽거나 4레벨의 챕터북을 3시간에 걸쳐 하루 동안 읽어냅니다.
혼자 하는 공부라 자칫 게을러지기도 할법한데 독서왕 시즌만 되면 눈에 불을 켜고 하루하루 독서왕 랭킹을 올리기 위해,
또는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합니다.

아마 이런 이벤트가 없었다면 이렇게 책을 읽어내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독서왕 시즌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힘들어 "이번이 마지막이다"하고 항상 되뇌는데, 아이는 벌써 다음 독서왕을 기다리고 있네요.
단지 레벨에 맞춰 영어책을 읽기만 했는데 어느새 깨알만한 원서를 읽어대며 깔깔대는 아이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이벤트를 만들어주신
리딩게이트에 저절로 무한 감사를 하게 됩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저는 또 이런 합격 수기를 쓰고 있겠지요?
그때는 부디 해리포터를 성공했길 살포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