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학년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2학년부터 학교 앞에 있는 영어 학원을 가볍게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시작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엄마의 불안함 때문에 시작은 했지만 아이는 학원을 아주 재미나게 잘 다녔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해 코로나 때문에 거의 학원을 가지 못했고 가다마다를 1년내내 반복하다 길어도 몇 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는
연말에 가서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1년을 그냥 흘러 보낸 것이...

그때부터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리딩게이트, 학교에서 지원해줘서 친구들끼리 랭킹 경쟁도 하면서 재미나게 영어 원서를 읽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학교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에 속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올해 3월부터 우리학교도 리딩게이트를 도입하겠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랭킹에 진심인 아이를 너무나 잘 알기에 으샤으샤 하면서 리딩게이트를 열심히 해왔고
상반기 독서왕도 성실상으로 도전하여 상과 상품을 받으면서 더욱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팍팍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가입해서 보니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정보도 공유해 주시고 엄마들께서 아이와 함께 독서왕 도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대찬성으로 같이 시작하였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열심히 했다고 내일 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 열심히 한 만큼 내일도 열심히 해야 하는
꾸준히 90일을 채워나가야 하는 독서왕...

하면서 더더욱 독서왕을 해내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멋진 걸 다시 한번 더 알게 되었고
거기에 우리아이들 영어 원서 읽기를 재미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는 리딩게이트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