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는 큰아이가 학교에서 학교 회원 아이디를 받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재미로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을 했는데 알파벳에서 파닉스로 넘어가니 많이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다시 시작
하자고 멈추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큰아이가 3학년인 2020년 1월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다행히 Pre K 단계부터
차근차근 잘 해주었고 동생들까지 리딩게이트 학습은 매일 하는 걸로 습관이 되었습니다.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독서왕을 하면서 이이들과 같이 하시는 엄마들이 많은 걸 보고 나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 최우수상, 올해 상반기 대상을 받았습니다.
 
엄마인 제가 리딩게이트를 해보기 전에는 step 별 점수 커트라인도 정하고 평균 점수도 낮으면 다시 읽거나 다시
풀고 했는데 제가 해보니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시작은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한 건데 어느 순간
부터는 엄마꺼 하느라 아이들은 알아서 하라고 두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의도한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리딩게이트를 하게 되고 저도 점수보다는 매일 학습하는 데 더 의의를 두게 되었어요.
 
다음 독서왕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