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 성서초 채현우 엄마입니다.

현우는 2015년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리딩게이트를 하였습니다.

현우의 그 때 영어 실력은 알파벳 대문자를 읽을 줄 아는 정도였습니다.

현우는 누나가 리딩게이트를 할 때 재미있어 보인다면서 옆에서 알파벳부터 놀이처럼 시작하였습니다.

현우는 3월에 Pre-K를 한달동안 학습하더니 그 이후 2달만에 KA~KC까지 끝냈습니다.

그리고 6개월동안 1A~1C까지 완독하고 2레벨로 level up을 하였습니다.

현우가 누나와 같은 속도로 리딩게이트를 해 내는 것을 보고 저는 리딩게이트의 효과에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큰 아이를 엄마표로 파닉스 책으로도 공부시켜 보았고, 그 효과가 미미하여 영어학원에서 6개월 가량 파닉스를 익혀 겨우 책 한 두줄 읽는 것을 보았는데, 현우는 한달만에 정확히 리딩게이트로 파닉스를 익히고, 두려움 없이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현우는 꾸준히 리딩게이트 이벤트에 도전하여 성실상 2번, 우수상 1번, 최우수상 1번, 그리고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현우가 이번 대상에 도전할 때 E-Book이 거의 없어서, Paper book 위주로 점수를 낼 수 있을지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우는 리딩게이트 대상을 도전하면서 전에는 시도해 보지도 않은 5, 6레벨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긴 책을 읽다 보면 매일 달성해야 하는 점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가 허다했지만 고집스럽게 읽어나갔습니다.

그 결과 E-book에 있는 4,5,6레벨 책을 모두 다 읽고, 학교 도서관에서 며칠에 걸쳐 6C레벨 책을 5권이나 읽고, 집에서도 present, holes 같은 긴 책 읽기를 하였습니다.

계속 어려운 책들을 읽다 보니, 이제는 현우가 3레벨 정도의 재미있는 Paper book은 예전보다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딩게이트 이벤트가 끝난 지금은 400~500 페이지 이상 되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2편 The Two Towers 와 3편 The Return of the King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우는 다음 번에도 계속 이벤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만약 현우가 억지로 공부하듯이 영어를 접했으면 이렇게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진 않았을 겁니다.

저는 이 모든 공이 리딩게이트에 있고, 자기주도학습의 결과라고 봅니다.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현우가 영어책을 의무나 공부가 아닌 재미로 읽고 있는 것이 가장 기쁘고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Pre-K에서 시작한 영어책 읽기가 이제는 3000권이 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대상소감을 적는 것입니다.

첫째 아이가 10회 리딩게이트 대상을 타서 수상소감을 적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희집 두 아이는 모두 리딩게이트 덕분에 영어 사교육도 받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우 같은 경우에는 영어학원 한 번 보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대상을 타서 얼마나 고맙고 대견한지 모릅니다.

더불어 리딩게이트에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리딩게이트가 더욱 번창하여 저희 아이들처럼 리딩게이트로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친구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