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책읽기를 좋아하던 아이는 어린 시절부터 한글책과 영어책을 번갈아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시작하였는데 때 마침 독서왕 선발대회가 있어 대상의 영광을 같이 누리게 되었네요.

리딩게이트를 통해 영어 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낀 듯 합니다.

매일 진도를 관리하고 조금 어려운 듯 한 목표도 의지를 갖고 끌어나가는 모습에 어느덧 훌쩍 커버린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리딩게이트에 수록된 책들은 고전소설을 비롯해 단편집 등 다양한 책들이 있고 영어 자체의 역량보다는 그 내용과 표현이 참 아름다운 책들이 많았습니다.

흥미를 이끄는 Harry Potter, Percy Jackson부터 고전 소설과 현대 단편집들은 명작들이라 불리는 엄선된 책들이었습니다.

아이는 책을 통해서 모다 많은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또 여가시간을 독서에 열중하였죠.

아쉬운 것은 리딩게이트의 Paper Book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모로서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 List에 한 가득이었지만, 가까운 도서관과 서점에서 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상대적으로 e-book 보다 더 많고 다양한 책들이 Paper book으로만 있어 아쉬웠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Paper Book을 구매하거나 택배를 통해 임대해서 볼 수 있었으면 더 많은 책들을 접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매 번 Laptop에 앉아 있을 때, Game이나 Web surfing이 아닌 리딩게이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아이의 습관이 되어 가는 듯 하여 자랑스럽습니다.

단순 “□□대회”가 아닌, 상시 기록을 관리하고 적절한 보상을 주는 제도가 있으면 좀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독서가 가능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