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는 초등학교 때 리딩게이트를 40000점을 넘게 했습니다.

할 책이 별로 없어 두 번째 학습을 하기도 했지만 점수가 별로 올라가질 않으니 흥미를 잃더군요.

중학생이 되어 새 계정이 생기니 드디어 다시 할 마음을 먹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엔 제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중학생인데 리딩게이트에 집중하고 있어도 될까?’하고요...

하지만 본인에게 목표가 있으니 스스로 새벽에 일어나 학교 가기 전까지 본인 목표량의 대부분을 채워 놓았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하기 위해서 다른 활동도 계획을 세워 열심히 했습니다.

한 때는 아이가 단지 대상만 목표로 리딩게이트 점수 올리기에만 관심 있어 보이는 모습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독서일 수 밖에 없는 리딩게이트는 그것마저 해결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때와는 또 다른 것들을 깨닫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민수는 지난 만 4년간 리딩게이트를 해 오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너무 다독만 하면 정독이 안 되는 건 아닐까?’, ‘왜 많이 읽는데도 아웃풋이 없을까?’ 등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본인이 독서를 해가며 답을 찾아가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리딩게이트는 영어 독서 프로그램이지만 영어 학습 그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단어를 외우게 되는 것 정도는 부수적으로 느껴질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