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영어책으로 영어를 공부하던 아이라 리딩게이트는 꼭 공부했음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선뜻 권유하기 어려웠어요.

2학기때 이벤트 시작을 앞두고 대상선물을 미끼로 던지며 슬쩍 얘기해보니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책을 읽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책을 정독하지 않았다는 거죠. 책 수준을 낮춰서 쉬운 책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쉬운 책은 무리없이 끝냈는데 레벨이 올라가고 나니 영타가 발목을 잡더군요. 전혀 영타를 칠 줄 모르는 상태라 한권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한 권, 한 권, 하루 최소 5시간 이상 리딩게이트를 하느라 친구과 노는 것은 물론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온 가족이 매달렸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집중력이 떨어져 10시간씩 하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 눈물을 보인 날도 많았어요. 이렇게 어린 아이가 장시간 공부하는게 안쓰러워 포기하자고 엄마가 먼저 말했지만, 그럴때마다 재준이는 기특하게 다시 자리에 앉았죠. 
 
만점이 되니 재준이의 영어실력은 엄청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단어도 많이 습득하고, 영어로 말을 해보기도 하네요~

정말 노력은 배신하질 않는다라는 걸 실감하며 이런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 리딩게이트와 학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해낸 재준아~엄마는 재준이가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구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