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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2015-02-13
[6회 대상] 신기한 내 자신
[보평초] 강예주 조회: 126246

나는 리딩게이트을 목표가 있어 시작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 학교에서 통신문이 나가자 하기 싫어서 숨겼건만 동생 덕분에 아빠가 알게 되었다. 원래 어릴 때부터 DVD 보기나 오디오 듣기 등을 해서 듣는 것은 문제
가 없었지만, 어휘나 독해능력이 부족해 아빠가 반강제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한마디로 시작은 좋지 않았다.

온라인상에 있는 1A부터 차근차근 하였는데, 이벤트를 시작하고서부터 낮은 레벨의 책은 놔두고 좀 높은 레벨의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평소 듣기나 책을 따라 가는 것은 계속 해왔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았다.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랭킹을 자주 의식하게 되니까 승부욕이 막 생겼다. 그래서 매일 매일 12시까지 버티고 버터서 하루 할당량을 다 채우고 잤었다. 하는 도중에 시험기간, 놀러가는 것 등 시간을 많이 빼앗겨서 아빠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었다. 그럴 때는 그냥 하지말까 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1위는 아니어도 랭킹에 있는 내 이름에 위로를 받으며 계속 했다. 온라인상에 있는 책들을 다 하자 엄마가 주변 도서관을 돌면서 책을 빌려오셨다. 엄마도 공부하는 내 옆에서 같이 계속 책을 찾았었다. 나는 시간이 많이 모자라서 마지막 날까지 계속 해야 됐었다.

물론 힘이 드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 리딩게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알아서 나의 어휘력과 독해가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진심 이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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