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하반기 영어독서왕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뻐요.
 
처음에는 예전보다 기한도 짧고 점수는 아주 높아보여서 도전을 망설였지요. 하지만 집에서는 부모님께서, 학교에서 영어선생님께서 격려를 해주시며 한 번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며칠을 고민하다가 매일 도전해야 할 점수를 계산해보고 해볼만하다 생각되어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거예요. 방학도 아니였고, 학교 끝나고 학원도 가는 날이 있었으니까요. 며칠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어요. 집에서는 컴퓨터나 패드로, 밖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로 접속해서 할 수 있을 때마다 리딩게이트를 했어요.
 
빠르게 하려면 이북보다는 피북을 해야했는데, 정말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 시도 때도 없이 읽었어요. 어쩔때는 책내용이 막 믹스되서 헷갈릴 때도 있을 정도였구요. 책 읽을 시간이 필요해서 아침잠을 줄이고, 밤잠을 줄였어요. 어떤 날은 눈물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목표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다시 마음잡고 했어요.
 
전 시리즈책을 많이 빌려 읽었는데, 특히 Horrible Harry와 The Zack Files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Harry에는 Song Lee라는 우리나라 여자아이가 나오는 점이 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등장인물들이 모두 매력 있었어요. Zack는 좀 말도 안되지만 상상을 하며 읽으니 재미있었구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다 지나갔고, 대상을 받다니 정말 좋아요. 앞으로 이렇게까지 열심히는 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영어책 읽고 리딩게이트 하기는 꾸준히 할 거에요. 빨리 상장과 상품을 갖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