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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 좋은 꿈을 꾼 것 같아요
[고양냉천초] 박하루 조회: 98574

안녕하세요? 저는 냉천초등학교 박하루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참가 직전에 저는 1A 레벨을 막 시작하는 단계였습니다. 하루에 10점씩을 하는 것을 목표였는데 한 달에 10점을 채운 날이 15일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도 저도 실패할거라고 믿었습니다. 게임기가 너무 갖고 싶어 대상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꾸준히, 점수를 꽤 높게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짜증은 늘어가고 엄마와 싸우는 날도 많아 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2000포인트가 넘어서 포기하면 저로선 매우 아까워서 포기할 수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전 대상 대신 최우수상이라도 받자고 생각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꽉 물고 이번 코로나로 쉴 때 아니면 난 상을 받을 수 없을거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리게를 했습니다. 그렇게 8월과 방학이 찾아왔습니다. 남은 날은 19일, 남은 점수는 1500점이 넘게 남아서 역시 안 되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놀랍게 (아닌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12일동안 거의 매일 150포인트를 하면서 7일을 남기고 6000포인트를 달성하고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져 도서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저는 E –book 위주로 점수를 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신화나 재밌는 이야기들을 보기위해 4단계까지 보았습니다.
 
그러자 나중에는 여러 레벨을 두루두루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지만 불과 몇 개월 안에 수준이 많이 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실력뿐 아니라 예전에는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영어문장을 쉽게 요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깐이나마 제 마음을 표현하자면 아직까지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두근두근 거리는 그런 아주 행복한 기분 좋은 꿈을 경험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리딩게이트 이벤트를 하면서 상도 받고 실력도 늘었던, 그리고 리게에서의 소원(결과발표에 제 이름이 떠 있고 합격 수기를 쓰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을 이룰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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