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처음으로 리딩게이트를 해보게 된 양덕중학교 1학년 송영인입니다.
 
저는 국제 초등학교를 졸업했었기에 레벨테스트를 쳤을 때 나온 결과는 5C였습니다. 레벨이 높은 책들은 읽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중학생인 전 레벨이 좀 더 낮지만 짧은 책들 위주로 읽고 퀴즈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같은 시기에 영어 독서왕 이벤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더 열심히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리딩게이트를 했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저는 책상 앞에 앉아서 리딩게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먹기 전까지 약 30분 넘게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전 포인트가 쌓이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포인트 랭킹에서 제 순위를 찾아보는 것 또한 기쁜 일이었습니다. 저보다 포인트가 훨씬 높던 학생을 며칠에 걸쳐
따라잡았을 때의 쾌감도 잊을 수 없습니다. 혹여나 그 학생이 절 따라잡을까 봐 전 전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고
퀴즈를 풀었습니다.
 
리딩게이트가 제게 준 가장 큰 기쁨은 좋은 영어 책들을 읽도록 해준 것입니다. ebook을 통해 책을 읽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워낙 레벨이 낮은 책들 위주로 읽다 보니 포인트는 쌓였지만 재미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pbook 코너였습니다. pbook quiz를 칠 수 있는 책들을 쭉 살펴보고 그중 흥미로워
보이는 책들을 기억해두었다가 학교 도서관이나 근처 도서관에서 영어 원서들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읽게 된 영어 원서들은 하나같이 모두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자마자 리딩게이트에 들어가
퀴즈를 치면 책의 내용이 한 번 더 제 머릿속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치 한 책을 두 번 읽은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 듯 책속 내용은 제 마음속에 더 깊이 남았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많은 책들을 접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책을 읽었을 뿐인데 영어독서왕
대상을 받게 되어 놀라고 기뻤습니다. 리딩게이트는 제게 재밌는 책을 추천해 주고 책들이 모여 있는 길로 안내해 줍니다.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리딩게이트를 함으로써 영어 책을 많이 읽고 그것이 일상이 되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도 높이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