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등학교 4학년 신시아라고 합니다.
 
이번 독서왕으로 다섯 번째 대상을 받게 되었어요. 무언가를 이룬다는 성취감이 너무 좋아요.
티타늄을 달성하고 참 좋기도 하고 참 서운하기도 했어요. 난 더 이상 갈 곳이 없나 싶어서요.
그러나 이번 독서왕을 즐기면서 달성하면서 마음이 많이 평안해졌어요. 아직 제가 볼 책들이
없지는 않구나 싶어서요.

엄마가 쓴 수기를 읽어봤어요. 제가 독서왕을 450일 간 했더라구요. 450일 동안 책을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저는 참 많이 성장했구나 싶습니다. 며칠 전에는 1학년 때 리드얼라우드한 동영상을
엄마랑 보면서 너무 재밌더라구요. 지금과는 다른 저의 영어실력을 봤거든요. 이렇게 성장하게
도와준 독서왕이 너무 고맙다고나 할까요.

다음 독서왕은 어떻게 할까요? 누가 저한테 이걸 물어보면 전 웃으면서 상품을 먼저 보고요. 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이번 도도인형이 상품으로 나왔을 때 저는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도도인형을 집에 있는 다른 인형과 결혼식을 올려줘야지 하는 생각도 하면서 스톱옵션으로
영화를 찍어야지 하는 상상들을 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동기부여를 하나하나 던져주는
리딩게이트의 매력을 새삼 느꼈어요.

제가 그동안 못하고 지나갔던 저레벨 책들을 매주 엄청 빌려다준 엄마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대상 상품은 모두 엄마 드리고 싶어요. 도도인형은 빼고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