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게를 시작한 뒤, 저의 영어 실력 향상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성취감과 대상 3관왕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우수상, 그 다음엔 최우수상, 대상까지 차근차근, 한번에 한 걸음씩 올라 어느새 명예의 전당 골드 등급이 되어 이 수기를 작성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힘들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골드 등급이 별거 아니었다고 말하면 저보다 먼저, 더 높은 점수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신 분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만 같아서
차마 힘들지 않았다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리딩게이트라는 프로그램에는 그 힘듦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독서왕 대회를 하면서 얻었던 성취감,
수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얻었던 상품들,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늘어난 제 영어 실력,
이 모든 것은 리딩게이트가 리딩게이트였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저는 앞으로도 가능할 것이라 믿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몰랐습니다.
제가 골드 등급이 되어 이런 수기를 작성하고 있을지를요.

위에 말했듯, 저는 one step at a time, 한 걸음에 한 걸음씩 꾸준히 올랐습니다.
아직 골드, 플래티넘, 티타늄 등등이 멀게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굳이 거기까지 가고 싶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알겠어요?
저처럼 언젠가 골드 등급 수기를 쓰고 있을지,
아니면 티타늄 등급 수기를 쓰고 있을지를요?

저는 우리 모두에겐 정해진 한계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가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할 이유고,
그건 저에게도 예외가 아니니,
저 역시 앞으로 꾸준히 리딩게이트라는 산을 올라야겠죠?